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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에 해당하는 글(6)
2008/10/17   [보도기사] 『귀신장군 무동이』
2008/10/17   [출간도서] 귀신장군 무동이 (김경호/1권)
2008/10/17   [출간도서] 엄마의 밥상 (박연/1권)
2008/10/17   [출간도서] 엄마는 여우, 아빠는 오소리 (브리지뜨 뤼시아니|에브 타를레/1권)
2008/10/16   [출간도서] 땅꼬마 제블린 (베로니끄 오발데|조엘 졸리베/단권)
2008/10/16   [출간도서] 주르날라리아 (정상용,최훈/단권)


[보도기사] 『귀신장군 무동이』
으~~~ 우리나라 귀신~~~ 만나고 싶니~~~
눈 코 입 없는 달걀귀신…‘내 다리 내놔’ 무덤귀신…
꼬리아홉 여우…무동이와 귀신대모험 떠나볼까











[출간도서] 귀신장군 무동이 (김경호/1권)












작가 : 김경호
출간일 : 2008. 07. 25
가격 : 10,800원





작품소개 :


전투영웅 캐릭터는 그만- 인정 많고 꾀 많은 무동장군 나가시오.


퍽, 으악, 두두두두. 콰콰쾅...아이들 만화책에 흔히 등장하는 의성어 들입니다. 대개가 전쟁, 전투를 근간으로 하는 이야기 구성에, 주인공은 여지없이 잘 싸우는 영웅 캐릭터이지요.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무동이는 다르답니다.

먼저 무동이는 무기가 없어요. (나중에 칠성신으로부터 칼을 선물받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검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휘용 검이랍니다.) 무동이의 힘은 무력에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바로 사람과 귀신의 사연 모두 다에 성심껏 귀 기울이는 친절함과 공평함에서 나오는 거죠. 나아가 안타까운 사연에 슬퍼할 줄 알고, 직접 나서서 도와주려 노력하는 점 역시 무동이가 가진 커다란 힘이랍니다.

또 무동이는 용감한 소년이 아니에요, 오히려 겁이 많은 보통 소년이지요. 하지만 그게 더 무동이를 친근하게 만들어줍니다. 마치 저 70년대 명랑만화의 주인공(예를 들어 길창덕의 꺼벙이 등)들 처럼, 공부도 못하고 게으름뱅이지만 노는 데는 꾀가 뚝뚝 떨어지는 전형적인 개구쟁이. 그래서 무동이는 결코 싸우지 않아요. 얘기를 들어주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내, 온갖 꾀를 짜내서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무동이의 방법이지요.

문제가 바로 잡히기만 하면 구태여 적을 무찌를 필요도 없어요. 예를 들어 무동이는 구미호의 여우구슬과 꼬리 하나를 빼앗은 후에 그냥 놔주죠. 구슬과 꼬리가 없는 구미호는 인간에게 그리 큰 해를 끼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오히려 그냥 놔주면 구미호가 인간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렇게, 인정 많고 꾀 많은 말썽소년 무동이는 점점 많은 귀신들을 친구로 만들기에 이르고 그리하여 가장 큰 힘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신뢰라는 무엇보다도 큰 힘 이죠.

줄거리 :

한겨울 거리에서 군고구마 파는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나요? 때때로 손 님 어깨에 귀신이 붙었다 알려주고, 가끔은 도깨비불을 불러내서 고구마 를 굽는 신비한 할아버지 말이에요. 쉿-! 이건 비밀인데요, 그 할아버지 의 정체는 사실 500년 전 태어난 조선소년 무동이래요. 그런데 공부도 안하고 게으름을 부리다가 어머니의 치성에 감복한 북두칠성 일곱 신에 의해 과거시험 길에 오르게 되었다나요. 그러나 무동이의 진짜 운명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들의 친구가 되어 장차 일어날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하는 것이었으니...! 과거길 구비구비 만나 게 되는 무섭고도 재미있는 조선귀신들. 그 오싹하고도 유쾌한 사연자락 들을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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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엄마의 밥상 (박연/1권)

















작가 : 박 연
출간일 : 2008. 07. 25
가격 : 9,800원




작품소개 :

“ 하늘을 나는 참새도, 땅 속의 땅강아지도 살 수 있어야 인간도 살 수 있습니다.”

                                                                                                -한살림 회장 박재일 추천사 중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가는 오늘날입니다. 관련 어린이 책도 많죠. 이 책 [엄마의 밥상]은 그 중에서도 특히 먹거리와 유기농 농업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사실 어른이든 아이든,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죠. 단지 깨끗한 음식을 골라 먹어야하기 때문 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밥상을 돌아본다는 것은 자신의 습관과 생활, 나아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행위니까요. 인간과 자연은 기본적으로 밥상을 매개로 하여 상호관계를 맺으며, 밥상을 둘러싼 문화는 자연속의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나타내는 가장 근원적인 인간문화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책 [엄마의 밥상]의 테마랍니다.

이 책의 작가 박연 선생님은 이미 20 여 년 전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귀농을 결심하고 본격 유기농 농부이자 환경 지킴이로서의 길을 걸어왔어요. 시골에서 오누이를 키우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속의 밥상과 아이들’이라는 테마를 다듬고 다듬어 구체화시킨 것이 바로 이 작품이랍니다. 세상에서 재일 재미있는 놀이는 pc게임 뿐인 줄 알고, 맛있는 건 시판과자 뿐인 줄로만 아는 전형적인 도시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아이가 정기적으로 자연과 접하게 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너무나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지요. 


줄거리 :

휴일 내내 pc게임과 인스턴트 식품, 시판과자에 빠져사는 게 낙인 초등5년생 한여름. 갑작스런 주말농장행이 정말 짜증났지만 막상 초봄 시골의 분홍빛 풍 경을 보고나니 슬금 슬금 마음이 설레네요. 게다가 멋진 주말친구까지 사귀어, 함께 씨를 뿌리고 수확도 하고 음식도 해서 나눠먹고요. 어느덧 푸르른 자연의 생명력에 몸도 마음도 내맡기고 주말만 기다리게 된 여름이. 깨끗한 환경에서 키운 깨끗한 먹거리를 골라 먹으며 아토피, 변비등과도 안녕 했어요. 여름 내 김을 매고 해충을 잡으면서 자연과 환경, 그리고 깨끗한 먹거리에 대한 생각주 머니를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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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엄마는 여우, 아빠는 오소리 (브리지뜨 뤼시아니|에브 타를레/1권)














작가 : 브리지뜨 뤼시아니
               에브 타를레
출간일 : 2008. 05. 20
가격 : 9,800원




작품소개 :

오소리와 여우가 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동물 만화 속에 녹아난 ‘다름’과 ‘어울림’의 해법
                    ‘다름’과 ‘어울림’에 대하여..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 다르기 마련이죠, 친형제 조차도 외모와 성격, 신체 조건과 생각에 이르기까지 다 다른 법입니다. 더구나 최근 우리나라에는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와 문화, 생활습관이 ‘다른’ 한국인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사회는 나와 다른 것에 대해서 민감하거나 배타적인 면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르면 어때요? 오히려 서로 달라서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모두가 똑같은 모습과 행동을 보인다면 너무 지루하잖아요?

이 글을 쓰신 브리지뜨 뤼시아니 선생님이 동물 주인공들을 통해서 하시려는 말씀도 바로 그거랍니다. 선생님의 어머니는 독일인, 아버지는 헝가리인 이었대요,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두 문화 사이를 항해하는 기쁨’을 얻었다고 말씀하곤 하시죠. 어른이 되어서는 아메리카와 아시아까지 두루 여행하며 여러 문화를 알아보기도 했어요. 결국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서 ‘서로 다름’속에서 찾는 기쁨을일러주시려고 한 거죠. 설명이 아닌,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서요. 당연하게도 이 책은 8개나 되는 언어들로 번역되어 여러 문화권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줄거리 :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재혼을 선언 한다면 ? 그래서 자동으로 아이들 역시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계속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더구나 그 새 가족이 여러 가지로 꽤 다른 사람들- 습관이나 문화, 피부 색, 언어, 혹은 신체조건등이 다른 사람들이라면 ? 아이들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겠죠, 이 책에서 어린 동물들이 겪게 되는 상황도 바로 그런 것이랍니다. 아이들이 찬성하든 말든, 오소리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 왈 “ 벌써 결정한 일이니 여러 말 할 것 없다”는 군요.

아이들은 어이가 없었죠, 찬성은 커녕 ‘부모님은 뭘 모르셔, 오소리와 여우는 절대 함께 살 수 없다구!’ 라고 소리를 높이지요. 이유는 ‘너무 다르기 때문 ‘이라는 군요. 정말 그럴까요? 아무튼 의견의 일치를 본 아이들이 힘을 합쳐 부모님의 사이를 갈라놓을 작전을 세우지요. 어라? 그런데 뭐야? 힘을 합치다니, 너희들 사실은 죽이 꽤 잘 맞는 거 아냐? 

아니나 다를까, 놀면서 티격 태격하는 동안에 점차 서로의 ‘다름’에 친숙해진 거 에요. 아이들에게 놀이보다 좋은 소통 도구는 없죠, 놀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같은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치기까지 했으니 어느 순간 탁 깨달음이 온 거죠. ‘ 다르면 어때? 게다가 좋은 점도 꽤 있는데.’ 하고 말이에요. 결국 아이들의 방해 작전이 오히려 가족들이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버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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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땅꼬마 제블린 (베로니끄 오발데|조엘 졸리베/단권)







작가 : 베로니끄 오발데
               조엘 졸리베
출간일 : 2008. 03. 10
가격 : 9,800원




작품소개 :


-“와! 예쁘다! 너무 예쁜 꼬마 제블린의 그림이야기”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모두가 입을 모으는 한마디는 '와, 예쁘다!' 랍니다. 주인공인 제블린 부터가 아주 귀엽고 예쁘지요. 게다가 제블린이 산다는 파스타시 마을은 어떻고요? 푸른 무늬천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수평선과, 보라색으로 높이 솟아오른 델리시오소 산, 그 아래 언덕배기에 붙어있는 오밀조밀한 바닷가 마을. 누구든지 한번 보면 가보고 싶을 그런 동화적인 마을이지요.

하지만 예쁘다는 게 여러 가지 색깔을 사용하고 장식이 많다는 뜻은 아니에요. 이 이야기를 그리신 조엘 졸리베 선생님 역시 프랑스 사람인데요, 모든 그림을 아주 단순하고 만화적으로 그리셨어요. 색깔도 극히 적은 몇 가지만 사용했고요, 그러면서도 초라하지 않고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또 비슷한 색깔을 반복해서 사용하는데도 지루하기는 커녕 경쾌하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지요. 만화적인 연출로 장면들이 리듬감있게 연결되면서 이야기의 진행과 주인공의 상황, 마음등을 정확히 담아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비밀을 알려드릴께요 제블린이 사는 파스타시 마을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마을의 골목골목, 언덕과 건물 사이, 심지어 수평선위에 떠있는 배 도 눈여겨 보세요. 바느질 하는 여인, 빵장수 아 저씨, 이런 저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동물과 식물,물건,건물 따위의 다른 그림과는 달리 작고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 조각들이 숨어있는 것을 찾을 수 있어요. 사실 그것들은 모두 다 서양의 옛 판화 (리놀륨 판화)그림에서 따온 섬세하고 재미있는 그림조각들 이랍니다. 그런 그림조각들이 파스타시 마을 뿐 아니라, 책 전체의 제블린이 있는 모든 공간속에 가득 가득 숨어있어요. 그것들을 찾아내고 각각에 대한 사연들을 상상해보는 순간, 독자들 역시 신비한 여행 속으로 떠나게 될거에요. 마치 제블린이 그랬던 것 처럼요.



줄거리 :

꽃봉오리가 수놓아진 빨간원피스의 소녀 제블린, 아주 작고 예뻐서 모두에 게 사랑받지만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바로 키가 크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아이에게 ‘키가 큰다’는 건 무엇일까요? 제블린 이야기에서 ‘키’는 키 자체 뿐 아니라, ‘어른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해요.

제블린은 모두가 다 어른이 되어가는데 자기만 영원히 땅꼬마로 남을 것 같은 걱정과 외로움에 홀로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홀로 쓸쓸히 바 닷가 산책을 나갔는데....이를 어째요! 그만 바닷 속에 신발 한짝을 빠뜨리 고 말았던 거에요. 게다가 엉겁결에 제블린 마저도 풍덩..!

이렇게 시작된 땅꼬마 제블린의 바닷속 여행, 멋쟁이 문어아가씨, 새우 가족,슬픈 광대물고기 로베르또등의 생각지도 않던 바다 친구들을 만나며 이제까지 모르던 세상을 경험합니다. 가끔은 위험한 일도 벌어지고, 또 괴로운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엔 이겨내고 드디어 신발을 되찾게 되지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모든 용기를 다해 그리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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